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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사계절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가수 '주예인' 인터뷰

2 김민정 0 1005 0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 4개의 계절. 각자의 계절이 돌아올 때마다 생각나는 음악들이 있기 마련이다

오늘은 각자의 계절에 어울리면서도, 모든 계절의 음악을 노래하는 아티스트를 소개하고 싶다

3월 19일. 신곡 꿈에서 만나로 돌아온 주예인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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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사계절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주예인입니다.

 

Q.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 근황을 알려주세요.

저는 공연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어서 앨범작업을 하고 있고, 쉴 때는 여행을 가요. 요즘에는 앨범작업에 몰두하고 있죠.

Q. 그럼 음악 작업이나 여행 외에 평소에는 어떤 생활을 하시나요?

집에서 아무것도 안해요. (웃음) 귀찮아서 먹지도 않고, 하루 종일 집에 누워서 시그널 같은 드라마를 몰아보고, 핸드폰 게임을 해요.

 


Q. 이제 음악과 관련한 질문으로 넘어가볼게요. 어떻게 하다가 음악을 시작하게 되셨어요?

오래 전 이야기긴 하지만 저는 원래 남들과 다름없이 공부를 하고, 대학 재수 생활도 했어요. 근데 성적과 관계없이 재미가 없더라고요

과를 선택할 때도 내가 이걸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제일 잘하는 게 뭐지?’를 생각하다가 노래하는 것이 떠올라서 21살쯤부터 시작했던 것 같아요.

Q. 그럼 직접 오디션을 보러 다녔던거에요?

21살도 어린 나이이지만 요즘은 워낙 어릴 때부터 준비를 하는 친구들이 많다 보니 오디션을 보기에는 늦은 나이잖아요

오디션보다는 제가 직접 노래할 수 있는 것들을 찾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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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떻게 하다가 직접 곡을 쓰게 되셨어요?

처음에는 다른 사람 노래를 받아서 익혀서 했어요

근데 아무래도 다른 사람이 쓴 가사고 멜로디니까 공감이 안될 때가 있고, 노래할 때도 표현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쓰기 시작했어요

가사랑 멜로디를 직접 쓰고 부르는 게 딱 맞게 불러지고 감정도 잘 들어가는 것 같아요.

Q. 곡을 만들 때 경험을 곡에 옮겨 쓰는 편인가요?

거의 100프로이지는 않아요. 영화나 연극, 주변사람 이야기 같은 간접적 경험을 통해 영감을 받죠

그런 요소를 통해서 나도 이런 경험이 있나?’ 하고 생각해보고 접목을 시키려고 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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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럼 생각이나 경험이 가장 많이 들어간 곡은 뭐가 있을까요?                          

작년 7월에 발매한 여름밤미니앨범에 들어간 곡들에 제 경험이 들어간 것 같아요

시작하는 너에게’, ‘거울’, ‘일찍 자요는 주변사람들이나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였어요.

 




Q. 앨범 제작이나 곡을 만들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뭐에요?

다 중요하긴 한데 아무래도 가사가 아닐까 싶어요. 가사가 나와야 멜로디도 좋게 나오고,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진정성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Q. 평소에 가사를 쓴 다음에 멜로디를 쓰시는 거에요?

. 저는 가사를 생각날 때마다 메모장에 두서없이 적어놔요. 그리고 나중에 코드를 만들거나 멜로디를 얹어 쓰거나 하는 편이에요.

Q. 어떤 생각을 하면서 곡을 만드시나요?

곡을 쓰면서 많은 생각을 하지는 않지만 가사를 먼저 쓰다 보니까 내가 주인공이다라고 상상하면서 쓸 때가 있어요

왜 친구들이랑 이야기 하다가 보면 혼자 집에 있을 때 한번쯤은 겟잇뷰티 찍는 것처럼 할 때가 있다고 하잖아요

직접 상황을 실천하지는 않지만 그 상황에 처해있다고 생각하면서 쓰는 편이에요.

Q. 곡 작업 중에 곡이 안 써질 때는 어떻게 하세요?

그냥 안해요. 꾸역꾸역 한 다음에 나중에 들으면 못 듣겠더라고요. (웃음

사실 지금까지 나왔던 노래들은 빨리 나온 곡들이에요. 빨리 나온 곡은 10분만에 쓴 것도 있거든요. 이번에 나올 앨범도 정말 빨리 나온 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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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럼 이번에 나올 신곡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죠! 새로 나올 음악에 대한 소개도 해주세요.

3-4개월만에 나온 이번 싱글 앨범은 꿈에서 만나라는 곡이에요

우리가 일상에서 꿈을 자주 꾸잖아요

근데 간혹 짝사랑하는 상대나 헤어지고 싶지 않았는데 헤어진 미련이 남는 상대가 꿈에 나왔을 때, 꿈에서는 꿈인걸 모르고 있잖아요

그러다가 그 꿈에서 깨고, 꿈인걸 자각한 허무함이 담겼어요

그렇다고 우울하고 슬프지는 않지만 잠깐이나마 너를 봐서 좋았다라는 마음을 담은 편안한 곡이에요.

Q. 곡의 소재가 좋은 것 같아요. 어떻게 영감을 얻으셨나요?

제목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어떤 웹툰에서 내용을 책 속의 이야기처럼 전개가 되더라고요

그걸 보고 꿈이랑 접목시키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꼭 사랑과 이별 이야기가 아니어도, 어디에 합격했는데 사실 꿈이었을 때가 있잖아요. 그런 느낌을 살려서 쓴 것 같아요.

Q. ‘꿈에서 만나는 어떤 스타일의 음악인가요?

저는 평소에 어쿠스틱 느낌의 노래들을 많이 안 했는데요. 이번 곡은 어쿠스틱 느낌이 나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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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곡도 그렇고, 직접 쓰신 곡이 많아요. 본인의 곡 중에서 제일 좋아하고 애착이 가는 곡은 뭘까요?

어렵네요. 예전에 꿈 속 여행이라는 앨범에 자작곡이 2개가 들어갔어요. 그 중에 꿈 같은 하루라는 노래가 첫 자작곡이에요

타이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기를 얻지는 못했지만, 그것과 별개로 저한테는 버릴 수 없는 친구이자 아픈 손가락인 느낌이에요

안되는 거 알아라는 곡은 평소 좋아하는 스타일의 노래로 만들어서 좋아하고요. ‘여름밤앨범도 처음으로 제 경험이 들어가서 애착이 들어 가는 것 같아요.

 

Q. 직접 써 내려가는 음악과 좋아하는 음악은 다를 것 같은데, 어떤 종류의 음악을 좋아하시나요?

. 엄청 달라요. 저는 차분하고 우울한 느낌이 나는 노래를 좋아해요. 근데 그런 곡을 쓰려고 하면 잘 안 되고 제 목소리랑 어울리지도 않더라고요

듣는 노래는 남들은 지루하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차분하고 편안하게 흘러가면서 들을 수 있는 음악을 좋아해요

보통 하루 종일 한 가수의 곡을 계속 반복해서 들어요. 하루는 에피톤 프로젝트 노래. 하루는 또 다른 가수의 노래. 이런식으로요.

 


Q. 좋아하는 뮤지션은 어떤 분들이 있을까요?

박지윤씨, 박효신씨, 이문세씨, 에피톤 프로젝트의 음악을 좋아해요.

Q. 어떻게 보면 예전의 감성을 좋아한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그렇죠. 옛날 감성들은 지금 쓰고 싶어도 안 나오잖아요. 그런 감성들을 배우고 싶어요.

Q. 그럼 곡을 쓸 때 영감을 받는 뮤지션은 누가 있을까요?

아까도 언급했는데, 박지윤님이요. 여러 가지 장르를 다 소화할 수 있는 가수인 것 같아요

어떤 계절에 나와도, 어떤 장르여도, 박지윤. 이런 느낌이 있더라고요

저와 곡 스타일이나 장르는 달라도 다양한 음악을 자기 색에 맞춰서 하는 가수이기에 그런 부분에서 영감을 받고 있어요.

 

Q. 요즘에는 어떤 노래를 즐겨 들으세요?

요즘 차트에 있는 로이킴씨의 그때 헤어지면 돼그리고 안녕하신가영의 순간의 순간도 자주 들어요.

Q. 듀엣도 많이 하시잖아요. 앞으로 함께 듀엣을 하고 싶은 가수가 있다면 누굴까요?

이루지 못할 수도 있지만 제가 아이돌분들도 좋아하거든요. 엑소에 잘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누구 한 명을 고를 수는 없지만 엑소나 샤이니 멤버들과 해보고 싶어요.

Q. 다음 인터뷰의 대상으로 추천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다면 누가 있을까요?

플라워 디어라는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가 곡 작업도 많이 하는 친구인데, 노래도 좋고 곡 해석능력도 좋아서 추천하고 싶네요.

 


Q. 지금 어떤 음악을 하고 있고,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하고 싶으신가요?

아까도 몇 번 말했는데, 사계절을 노래하고 있다고 했잖아요. 저도 말 할 때 민망해요

제가 사계절을 노래하는 가수 주예인이다라고 소개하면서 민망해하면 공연에 자주 오시는 팬분들도 같이 웃으시고요

사람마다 색깔이 확실한데, 저는 이런저런 계절에 나와도 어울리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지금 잘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러고 싶어요.

Q. 사실 지난 해 7월과 12월에 나온 앨범도 앨범명이 여름밤’, ‘겨울밤으로 계절이 들어갔죠?

. 근데 노린 것은 아니에요. 주변에서도 노린 것 아니냐고 많이 여쭤보시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꿈 이야기나 계절이 담긴 노래를 통해 공감을 주고 위로를 해주고 싶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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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18년이 되어서 이루고 싶은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아직 제가 어린 나이인데도 ‘20대 후반이다~’하면서 주변에서 놀려요. ‘난 아직 어린데 왜 그러지?’ 싶을 때가 있어요

그렇다고 해도 조용조용하게 흘러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돈독히 하고요

정말 일상적인 것들을 해나가면서 열심히 살고 싶어요. 작년보다 조금 더 열심히 사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해요. 그것도 사실 어려운 것 이잖아요.

Q. 이번 년도에는 노래를 몇 곡 내겠다. 이런 생각도 하시나요?

구체적으로는 안 잡아요. 제가 스스로 계획을 잡아 놓고 어긋나는 것에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아요

올해는 일찍 일어나서 아침 밥을 먹어야지이렇게 생각했어요

그럼 부지런해져서 그로 인해 작업이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그럼 지금 잘 실천되고 있나요?

마음처럼 쉽게 되지는 않더라고요. (웃음)

 


Q. 음악을 하면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두 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아까도 말했듯이 어느 계절도 장르도 상관없이 제 목소리가 나오면 저만의 색깔이 보여질 수 있었으면 해요

그리고 또 하나는 한번도 안 들은 노래는 있어도 한번 알게 되면 한 번만 들을 수는 없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제 곡을 듣고 이런 생각이 떠올랐으면 해요.

 

Q. 자신에게 붙었으면 하는 수식어는 뭐가 있나요?

싱어송라이터가 강하게 드러났으면 해요. 많은 분들이 티를 내지 않으면 곡을 쓰고 있다는 걸 모르시더라고요

아 얘가 곡을 쓰고 자기 이야기를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싱어송라이터’, ‘아티스트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어요.

 

Q. 이제 인터뷰가 끝나가는데요. 혹시 인터뷰에서 하고 싶었는데 못했던 이야기가 있나요?

많은 분들이 저에게 언제 공연을 하냐고 공연에 대해 여쭤보세요. 제가 하기 싫은 게 아니라는걸 알려드리고 싶어요

가까이서 만나고 자주 보면 너무 좋지만, 제가 무언가를 하는데 스스로 준비가 오래 걸려요. 이게 저의 장점이자 단점인 부분이기도 하고요

공연이 싫거나 안 하는 것이 아니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 알아주셨으면 해요.

 

Q. 주예인에게 음악은 ㅇㅇㅇ다. 음악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 오글거리는 것 해도 되는 거죠? (웃음) 이라고 생각해요. 꿈이 내가 희망하고 되고 싶은 것의 꿈도 있고, 잘 때 꾸는 꿈의 의미도 있잖아요

내가 되고자 하는 꿈은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데 또 꿈에서 깨라는 꿈은 부정적 의미일수도 있다고 봐요

음악을 일로 가져가는 것이기에 허황될 때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엄청 좋고 희망적일 때도 있어요.

 

Q. 마지막으로, 알럽인디 독자들에게 한마디해주세요.

어떤 분들은 저를 모르실 수도 있고, 간혹 아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따뜻한 위로가 필요하시다면 자기 전에 제 음악을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꿈과 계절의 이야기'가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이 아닐까 싶었다.

그리고 주예인은 그런 일상을 노래하는 가수,

우리의 이야기를 통해 위로를 건내는 음악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자기 전, 꿈을 꾸기 전 듣고 싶은 음악을 하는.



주예인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jooyeahin

주예인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eahin_joo/?hl=ko

주예인 멜론 프로필: http://www.melon.com/artist/timeline.htm?artistId=87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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