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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꿈 꾸듯 어렴풋이 녹아드는 감성, 신해경 인터뷰

2 송지수 0 2562 0




신해경

  INTERVIEW  




​꿈속 같기도, 별빛 같기도, 혹은 그 먼 곳에 울렁이는 오로라 같기도 하다.

그 독특한 무드로 인디씬에서는 이미 주목받아 온 지 오래다.

8개월 만에 싱글 <담다디>로 돌아온 신해경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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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부탁드려요!

-          4 4일 싱글 <담다디>를 발매하는 인디 뮤지션 신해경입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          작업 위주로 한 것 같아요. 정규와 싱글을 함께 작업하고 있는데, 싱글 앨범 준비가 오래걸렸어요.

 



음악 작업 외에는요?

-          근래 본 영화가 있어요. <블레이드 러너 2049>. 진짜 보면서 감탄했어요. 인간의 상상력은 한계가 없구나. (웃음)



 

SF영화 좋아하세요?

-          . 되게 좋아해요. <공각기동대>도 좋아하고. 근데 또 막 그렇게 마니아 느낌은 아닌데.. 어쨌든 <블레이드 러너 2049> 보고, ‘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저도 한 번 보고 싶어져요.

-          숨이 빠른 영화는 아니에요. 이전 시리즈인 <블레이드 러너>를 알고 봐야 재미있어요. 저는 <블레이드 러너 2049>를 보고 난 뒤에 <블레이드 러너>를 봤는데, 어우. 뭔가 사람의 엄청난 것을 느꼈어요.



 

제대로 영업 당하는데요. (웃음) 사실 영업 당하고픈 건 따로 있어요. 내일이면 첫 정규 앨범 [속꿈, 속꿈]의 선 공개곡인 <담다디>가 발표되는데, 어떤 마음으로 발매를 기다리고 있으신지?

-          엄청나게 두렵구요. 제가 음악을 받아들이는 성향이 예전과는 달라졌어요. 이전에는 하고 싶은 거 할거야! 헤헤하면서 작업하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뭐 나이가 엄청 많이 들진 않았지만. 그냥 점점 따뜻한 음악을 좋아하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계속 성향이 변하는 것 같아요. 사실 [나의 가역반응] 이후에 대한 변화인데, <모두 주세요><명왕성>[나의 가역반응] 보다 전에 만들어진 곡들이란 말이에요? 근데 그 당시 음악이 되게 자극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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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다디> 앨범아트




그렇다면 <담다디>는 따뜻한 음악인가요?

-          제가 (웃음) 만든 음악 중에 가장 애수 넘치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담다디> 같은 경우는 가사에 집중을 많이 했어요. ‘이런 가사를 꼭 넣고 싶다는 아집을 제가 부렸더라고요. 여기 있는 분(이은희 A&R)이 고생을 많이 하셨어요.



 

결과적으로 조율이 잘 되었나요?

   음음음. (웃음) 그런 것 보다는, 이제 주위에서 만류를 하기 시작한 거죠. 더 이상은.. (이은희 A&R님을 보고) 제가 파일을 몇 개 보내드렸죠?

   이은희 A&R : 파일 한 10개 넘지 않았나? 15?

   조금씩 다른 파일을 계속 보내드리고, 어떠냐고 강요하는 거예요. (웃음)



 

곧 나올 정규 앨범 네이밍이 [속꿈, 속꿈]이에요. 어떤 의미인가요?

-          이상 시인의 <봉별기>에 보면 속아도 꿈결 속여도 꿈결이라는 구절이 있어요. 그걸 따서 [속꿈, 속꿈]이라고 만든 거에요.

 



앨범 작업 과정을 들어보고 싶어요.

-          [나의 가역반응]<모두 주세요>의 앞 뒤를 만드는 작업이었어요. 이상의 작품 이상한 가역반응에서 가역반응이란 아이디어를 얻었고, 그걸 투영시키는 과정이었죠. 그런데 [속꿈, 속꿈]은 애초에 스토리라인이 좀 뚜렷한 느낌이 있어요. 저는 앨범을 들을 때 앨범 진행이 유연한 걸 좋아해요. 그래서 제 앨범도 화자의 감정 상태가 유연하게 흘러갔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어요. [나의 가역반응] 때는 그걸 여섯 트랙 안에 표현하기가 쉽지는 않더라고요. [속꿈, 속꿈]은 아직 작업할 게 많이 남았는데, 일단은 그게 가장 큰 목표예요.



 

한 화자의 하나의 이어지는 이야기인 건가요?

-          . 그 중에서 <담다디>가 앨범에서 되게 중요한 전환점 같은 건데, 그걸 느끼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환점이란 게 이야기의 전환점인지, 화자의 감정의 전환점인지?

   이야기랑 감정의 전환점이에요. 하지만 들으시는 분들은 다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먼저 나서서 이건 이런 내용이고요라고 설명하는 것보다 음악을 듣고 순수하게 느껴 주셨으면 좋겠어요. 어쨌든 정규 앨범 상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노래라는 점은 확실합니다.



 

그럼 <담다디>[속꿈, 속꿈]의 타이틀이 될까요?

-          아뇨, 그건 아직 생각을 안 했어요. 솔직히 [나의 가역반응]을 만들 때도 타이틀이 중요한가?’ 하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저는 [나의 가역반응]에서 <몰락>을 제일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그 곡이 타이틀이 되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나의 가역반응]에서 <몰락>이 제일 인기가 없어요. 그래서 이런 건 뭐 내 영향력 밖이구나 싶었죠. 앨범으로 소비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타이틀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주의인데.. 또 중요하게 만들겠죠 제가? (웃음)

 



그럼 [속꿈, 속꿈]은 언제쯤?

-          겨울이면 완성될 거라 생각하는데, 제가 걱정되는 건 검수를 많이 해서.. 모든 아티스트 분들이 그러지만. 제 검수는 완벽해야지가 아니라 내가 뭐 실수한 거 없나?’하는 게 되게 많거든요. 조금 다른 의미의 검수이기 때문에.. .



 

신곡 발매 기념으로 단독 공연을 할 생각은 없으신가요?

-          일단 현재 잡혀 있는 공연을 소화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421일에 9와 숫자들 선배님들과 함께 하는 <봄꽃음악제전>이 있고, 512일에 <뷰티풀 민트 라이프> 공연이 있어요. 그리고 올해 안에는 무조건 단독 공연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요. 제가 라이브에 대한 경험이 많이 없는 뮤지션으로 시작을 해서, 시행착오도 많고 팬 분들도 보고 실망하신 분들이 많아요. 그런 부분을 해소할 수 있을 만큼 노력해서, 좋은 단독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앨범이 발매되면 가장 먼저 누구에게 주실 생각이신지?

-          어머니 먼저 하나 드렸어요. 근데 생각보다 제가 이걸 만들면 누구한테 전해줘야지라는 생각은 안 하는 것 같아요. 마무리되면 아 끝났다하는 생각이 강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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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경하면 습한’, ‘몽환적인등의 수식어가 떠오르는데, 이런 신해경만의 느낌을 가지게 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쳐왔는지?

-          어떤 수식어든 감사한 느낌이에요. 저는 정말 한 분도 제 음악을 안 들었던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어떤 수식어든, 욕을 해주시든, 좋아해주시든 다 좋다 생각해요.

특별한 건 없고, 그냥 집에서 하루 종일 작업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거 같아요. 좋아하는 뮤지션 분들의 영향력이라는 건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고.



 

영향 받은 뮤지션이라 하면?

-          영향은 워낙 많이 받아서, 좋아하는 뮤지션을 꼽는 게 더 빠를 것 같아요. 저는 앨범 단위로 듣는 걸 좋아해서. Marvin Gaye[What's Going On], The Clash[London Calling], 김현철 선배님의 <춘천 가는 기차>, 이상은님의 [공무도하가], 서태지 선배님의 [울트라맨이야], 그리고 My Bloody Valentine[Loveless]. 가장 좋아하는 앨범을 고르자면 The Beach Boys[Pet Sounds]. 그런 앨범들을 항상 들으면서 , 난 언제쯤 이런 음악을 만들까’, ‘이런 음악의 반의 반이라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되게 많이 하거든요.

 



이별, 외로움, 그리움 등의 정서를 주로 노래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          사실 저는 제 가사에 대한 칭찬이 있으면, 그게 잘 이해가 안 될 때도 있어요. 저 스스로도 가사를 막 쓴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이 표현이 좋아하며 쓴다기 보다는 이게 여기 오면 말이 된다는 느낌으로 가사를 써요. 그리고 화자의 상태 정도. 그래서 저도 잘 모르겠어요. 딱히 이별이다, 외로움이다 하는 정서를 담으려 하는 게 아니라, 쓰다 보니까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앞서 말했듯이 [나의 가역반응] 같은 경우에는 <모두 주세요>의 영향이 컸다는 느낌이 많이 들구요.



 

이상 시인에게 많은 영향을 받으신 것 같아요. 이상 시인의 어떤 점에 특히 영향을 받으신 건가요? 철학이라든가, 감정 표출 방식이라든가.

-          확실한 건 제가 그렇게 이야기 하기에는 이상 작품을 이해하는 능력이.. 저는 제 스스로 이해도가 많이 떨어지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뭐든 여러 번 반복 해야 해요. 영화를 볼 때 버릇도 서너 번 보는 거에요. 잘 이해도 못하고 얼을 많이 타요. 예를 들어 어떤 장면이 좋아서 그 영화가 좋았어하는 편이지, 막상 스토리를 이야기하려면 어려운 느낌이 좀 들어요.

   그래서 이상 작품의 영향이 있었다고 하기에는 조금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신해경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 이전에, 어떤 이름으로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후보가 The Rockets부터 시작해서 The Smiles도 있고.. (웃음)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상태가 좀.. The를 붙이고 싶었어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주변에 물어보니까 아닌 것 같다고.. 그런데 집에 고등학교 때 사서 봤던 이상 전집이 있었어요. 보다가 내가 <거울>이란 시를 되게 좋아했지- 하며 The Mirror가 된거죠. 그게 인연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이상 시인에게 모티브를 얻으면 좋겠다 싶어서 작품을 한 번씩 읽었어요. 어릴 때는 나약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나이가 든 후 읽으니 두려움이 느껴졌어요. ‘아 이 사람이 무기력한 게, 사실은 두려워서 그런 건가?’라는 생각을 많이 했죠. 너무 장황하죠?

 



그 외에 또 평소에 영감을 주는 것들이 뭐가 있을까요? 영화나, , 혹은 다른 이의 음악?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          다른 분들은 딱 느낌이나 영감이 순간적으로 오시는 것 같은데, 솔직히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고요.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컴퓨터 키고, 기타 잡고, 녹음하고, 믹싱하고.. 이런 타입이에요. 영감을 받는다기 보다는.. 최근에 <유리가면> 이라는 만화책을 봤는데 그게 되게.. 보셨나요? 로맨스인데 보고 정말 감탄했어요. 주인공이 엄청 열심히 사는 내용이에요. <유리가면>도 그렇고, 혹은 아까 말씀 드린 <블레이드 러너 2049>도 그렇고, ‘이렇게 열심히 하는구나하는 느낌을 받았을 때 그게 좀 힘이 돼요. 스무 살 초반까지는 어떤 작품을 보면서 감명을 많이 받았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런 감각이 무뎌진 거 같아요. 그래서 요즘에는 영감을 받기보다는 힘을 받는 것 같아요.



 

마법천사 루비라는 애니메이션 OST 커버도 하시던데, 어릴 때 만화 영화 좋아하셨나요? 전에 없던 새로운 커버에요.

-          이런 게 다 기억에 남는 게, 집에 조그마한 녹음기가 있었어요. 당시에는 초등학생 때니까, CD로 사던 시대였으니까 그 녹음기로 만화 OST를 녹음해서 듣고 다녔었거든요. 초등학교 한 3학년 때? 그래서 기억나는 노래를 많이 찾아봤는데, 마법천사 루비 노래가 너무 좋고 그 시절 생각에도 잠기더라구요.



 

혹시 또 준비하고 있는 커버 곡이 있다면.

-          이건 이야기를 할 수 없는 게, 대부분 밤에 잠 안 올 때 즉흥으로 하는 거 거든요. 근데 제가 좋아하는 노래 위주로 하려고 해요. <하얀 마음 백구> 하려다 안 됐는데.. .

 



최근 재생한 음악 공유해 주실 수 있나요?

-          언니네 이발관 - <가장 보통의 존재>

-          Blur - <Parklife>

-          Beyonce - <Lemonade>

-          The Beach Boys - <Pet Sounds>

-          제 노래

 



다양하게 들으시는 것 같아요.

-          . 원래 앨범을 사는 것만으로도 좋아하는 학생이었는데.. 사실 지금 음악을 하는 게 믿기지 않기도 해요. 집에서 앨범들 보면 다 기억나거든요. 어느 CD점에서 샀고, 막 친구랑 버스비 아껴서 앨범 사고. 당시엔 내가 밴드에서 기타만 쳐도 대박이다, 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근데 이제는 제가 노래도 하고, 인터뷰도 하고 있는 걸 보면 과거의 제가 정말 많이 놀랄 거에요. 제가 생각하지도 못한 것들이에요 정말로. 제가 정말 소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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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뮤지션과 함께 공연하셨어요. 라인업이 뜰 때마다 케미가 너무 좋아서 깜짝깜짝 놀랐어요. 어렵겠지만, 그 중에서도 이 뮤지션과 공연하면 참 좋다, 하는 분이 있다면.

-          지금까지 함께 했던 아티스트 분들은 다 저보다 훨씬 공연 경험도 많으신 분들이고, 솔직히 말하면 훈련이 되신 분들이란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근데 그 와중에 한 분을 뽑자면. 제가 개인적으로 팬인 분이 한 분 계신데 신세하씨에요. 자주 뵀는데 막상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어요. 제가 데뷔 전부터 세하씨 팬이어서, 길가다가 사진 찍어 달라고 했던 기억도 있어요. 세하씨랑 공연을 함께 하고 나면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럼 앞으로 함께 공연하고 싶은 아티스트는?

-          같이 공연하고 싶은 아티스트는 Taek. 개인적으로 알아서 몇 번 봤는데 그 친구가 너무 성격도 좋고, 우리 언제 같이 공연하면 좋겠단 이야기를 많이 했었거든요.

 



공연 뿐만 아니라 최근엔 작업도 같이 하셨었죠. ‘Woogie’ <쉼표>라는 곡.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궁금해요.

   셋이 함께 작업을 하는 방식으로 했었어요. 근데 저는 작업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왜냐하면 저는 작곡을 배운 것도 아니고, 혹은 음악적 스킬에 대해 능수능란한 스타일이 아니어서. 특히 그 offonoff 콜드씨는 노래를 진짜 잘 하시는 분이시잖아요. 우기형도 커리어가 엄청나고. 근데 작업하는 데 저한테 칭찬을 너무 많이 해주는 거에요. 그래서 작업하면서 이 사람들 왜 이렇게 착하지?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응원을 많이 해줬어요. 그래서 잘할 수 있지 않았을까.

 



앨범아트 얘기도 뺄 수 없겠어요. 개인적으로 [명왕성]을 처음 접했을 때의 그 강렬함을 잊을 수 없어요. [나의 가역반응]도 그렇구요.

-          이강혁 작가님이 제 노래를 듣고 이거 좋겠는데?’라고 말을 해주세요. 작가님이 노래를 들어보고 많이 고민을 하세요. 이강혁 작가님을 신뢰를 많이 하기도 하고, 대단한 작가님이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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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나의 가역반응], [명왕성] 앨범아트

  

 


이번 앨범아트도 이강혁 작가님이 작업해주신 건가요?

-          이번 앨범아트는 (이은희 A&R님을 가리키며) 이 분이 하셨어요.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을까요?

-        모포 느낌인데 좀 더 따뜻한 느낌인 것 같아요. 왜 이렇게 자꾸 따뜻하다는 표현을 쓰는지 모르겠는데.

   이은희 A&R : 따뜻한 느낌을 주려고 한 부분도 있지만 사실 담다디곡의 의미를 담으려고 오랜 시간 고민을 했어요. 이번 곡이 화자가 꿈에서 깨어 현실을 마주하게 되는 내용을 담은 곡이기 때문에 제가 화자라면 어떻게든 계속 꿈결 속에 있고 싶겠다라고 생각되서 천의 결을 이용하여 표현해봤습니다.

    아 그런 뜻이 있었나요? (웃음)

 



음반작업 외 평소 일상은 어떻게 보내시는지?

-          평소 일상은 되게 단순해요. 아침에 일어나서 컴퓨터를 켜고 작업을 하다가.. 가끔 너무 지치고 그러면 영화를 보고 싶은 날이 있어요. 그럼 영화를 보고.. 그런 정도? 그리고 아티스트에 대해 알아보는 걸 되게 좋아하거든요. 예를 들어 이런 사람은 이렇게 했대-‘ 이런 이야기를 좋아해요.

 



어떤 영화를 제일 좋아하세요?

-          제일 좋아하는 감독은 구로사와 아키라’. 일본의 거장 감독인데 그 감독의 영화를 다 좋아해요.

 



일본 영화를 좋아하세요?

-          그런 건 아니고. 옛날 감독 분이시고 해외에서 엄청 유명하신 분인데, 어릴 때 감독의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꽤나 있었어요. 주위에 영화 하는 아는 형이 있어서 빌려줘서 봤는데 너무 재미있는 거에요. 그래서 그런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저희가 알럽인디인 만큼, 인디문화에 대한 생각이 궁금합니다.

-          저는 솔직히 인디씬에 대해 잘 모르고 왔어요. 물론 음악으로는 접했지만, 홍대 공연장도 데뷔하고 처음 가보는 거였어요. 제가 집돌이기도 하고. 홍대 공연장이 이렇게 많은지 상상도 못했었죠. Independent에서 인디를 따온 거잖아요. 그래서 독립적인 음악이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저는 인디라는 건 보다는 포괄적인 것이 아닌가 싶어요. 예를 들어 인디씬 아니고 메이저씬의 뮤지션도 하고 싶은 음악을 하면 그게 인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요새는 특히 그런 걸 나누는 게 크게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앞으로 어떤 음악 활동을 하고 싶으신지 들어보고 싶어요.

-          제 음악을 들어 주시는 분들이 실망하지 않을 만큼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게 가장 큰 목표입니다. 사실 제 음악을 들어 주시는 분들이 없었으면, 정규앨범도 못 만들었을 거에요.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작업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해주신다면.

-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리고, 좋은 앨범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잘 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 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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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휘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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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송지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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